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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북에서 많이 판매되는 도서를 프렌치북 운영자의 관점으로 리뷰를 구성하여 보았습니다.

    Vocabulaire progressive 중급 리뷰

  • 운영*
  • 2004. 12. 29(수)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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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 <head> <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euc-kr"> <title>Sysop Review041229</title> <meta name="generator" content="Namo WebEditor v5.0"> </head> <body bgcolor="white" text="black" link="blue" vlink="purple" alink="red">

안녕하세요, 여러 회원 여러분!

크리스마스는 모두들 잘들 보내셨는지요?
저희 운영진들은 여러분들 덕분에 즐겁게 보냈답니다.
일부 회원 님들께서는 저희들에게 성탄까지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CLE 출판사에서 나온지는 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필적할 만한 도서가 나오지 않아, 여러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Vocabulaire 시리즈의 중급편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저희가 이 Vocabulaire 의 중급을 선택한 이유는 가장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실제로 저희 프렌치북에서 가장 스테디하게 여러분이 많이 찾아주시는 이유에서지, 별다른 이유가 있어서 중급을 분석하는 것이 아님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네요.

자, 그럼 한번 살펴볼까요?



겉표지가 심상치 않죠?^^ 빨강색이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는군요.
사실 어찌보면 좀 촌스러운 면도 있구요.
흠.. 어떻든 겉모습은 별다른 특징이 없으므로 일단 패스.
속페이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저자들의 머리말은 별 내용이 없어 넘어가고, 목차가 바로 위와 같습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25개의 주제로 나누어져 있구요, 각 주제는 대략 6페이지에서 8페이지가 할당 되어 있습니다.
다른 Progressive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왼편에는 각 과에서 다루는 내용이 나와 있고, 오른편에는 연습문제가 실려 있답니다.

위의 주제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면, 1과 자기소개편부터 25과 바캉스편에 이르기 까지, 특정하게 분류한 주제에 따라 이 책의 어휘의 방향이 설정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고작 이것뿐인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막상 하나 하나 파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상당한 어휘력을 늘릴 수 있도록 알찬 구성이 돋보입니다.


 

우선 1과를 펼치면 위와 같은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제 1과의 내용은 자기소개!!
일러스트레이션을 보게되면, 회화교재의 맨 처음 부분에 등장할법한 대화가 등장합니다.
중급 맞나요?^^ 왼편을 보면, 이러한 행동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군요.
간단히 해석을 하면.. (물론 여러분도 해석하실줄 알아야죠..) 첨 만나서 인사하기, 즉 아침인사나 저녀인사를 할 때..(Bonjour 나 Bonsoir 가 되겠죠^^), 서로 손을 잡는다 (Se serrer la main)
여기서 여러분은 Se serrer la main 이란 표현을 공부해 두셔야 합니다. 즉 서로 손을 잡는 모습을 머리속에 상상하며, "아~, 이건 서로 만나서 악수를 하는구나!" 이렇게요..
첫 번째 주의해야 할 표현.. Se serrer la main. 물론 Serrer 란 동사도 있긴 하지만, 이 Serrer 란 동사는 이처럼 대명동사 (Verbe pronominal)로서 많이 쓰인답니다. 이럴 때 같이 사전을 한번 참조하시면 더욱 도움이 되겠죠?
다음 표현 Etre presenté à qn. Presenter 란 동사는 이런류의 상황에서 많이 사용된답니다.
"~를 ~에게 소개하다" 라는 표현인데요, 여기서는 수동태의 모양으로서 "~가 ~에게 소개를 받다" 란 정도의 의미지요.
즉 괄호안을 보면 유사한 표현으로 Faire la connaissance de qn, Faires sa connaissance. "~를 알게 되다"

중간 중간 이렇게 굵은 글씨로 표현된 것은 반드시 익혀두셔야 할 표현입니다. s'embrasser.. 뽀뽀를 하다.
즉 남자들은 악수를 하는데 반해, 여자들은 서로 뽀뽀를 한다고 하네요. 뽀뽀의 의미는 알고 계시죠? 서로 양쪽 볼을 때고, "쪽" 입으로 소리를 내는 것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인의 뽀뽀 방식입니다.
한가지 주의할점. S'embrasser 동사를 겉으로 살펴보면, bras (팔) 란 글자가 들어가 있어, "~을 팔로 잡다"란 뜻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그 뜻이 아니고 뽀뽀하다란 의미란 것을 Remarque 부분에 표시를 해두었네요.
그 밑에 보면  tu를 사용해서 부르는 표현을 tutoiement, vous를 사용하는 호칭은 vouvoiement..
예문을 통해서, 어떤 경우에 tu를 사용하고, 어떤 경우에 vous를 사용하는지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군요.

 

다음 페이지를 보면, 여러분이 익히 들었을 "je vous en prie" 란 표현이 나오네요.
참, 오른쪽 페이지는 스캔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오늘쪽 페이지엔 왼쪽 페이지의 응용학습을 위한 연습문제가 실려있습니다. 이점 참고 하시구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페이지를 살펴보면,이 표현은 어떤 고마움에 대해서 "천만에요" "별 것 아니에요" 란 의미로 사용되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비슷한 표현으로 "Il n'y a pas de quoi" "De rien" 이 있다고 설명이 나오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je vous en prie 는 허락의 의미 (permettre à qn de faire qch, laisse passer) 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이 나옵니다. 이건 의외로 잘 모르시고 계시더라구요..
예문을 볼까요?
- Je peux téléphoner?
- Je vous en prie
어떤 의미일까요?

- 전화해도 될까요?
- 천만에요. (^^) 이때는 이런 의미가 아니구요.. "그러세요" "하세요" 이런 의미랍니다.

어떠세요? 바로 이것이 정통 프랑스식 표현이랍니다. 그러니깐 je vous (t') en prie 란 표현이 나오면, 꼭 "천만에요"란 의미로 생각하시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다음 Aller 동사의 용법이 나오는데요, 간단히 읽어보시면, 대화 상대방의 소식을 물을 때 쓴다고 하네요.
여러분이 많이 아시는 Comment allez-vous? 가 이러한 용법의 대표적인 예가 되는거죠.
사실 Aller 동사는 여러의미가 있는데, 본래의 의미인 "가다"란 의미외에 "작동하다" "지내다" 등등 여러의미로 분화되어서 사용됩니다. 일단은 이 과에선 이렇게 상대방의 안부를 묻는 표현에 사용되었다는 것을 익히시면 된답니다.

밑에 또 중요한 포인트가 지적되었네요.
Comment est-il? 가 Comment va-t-il? 의 차이점인데.. 헛갈리시지 말기를..
aller 동사는 상대의 소식이나 안부등에서 사용된다고 한다는점을 상기하면, 답변이 어떻게 나올지 명확해 지겠죠?


 

다음 페이지를 보면 요즘 많이 사용할 수 있는 관용표현들이 많이 나오네요.
성탄과 연말에 사용되는 표현들, 연초에 사용될 표현들..
이제 새해인사를 할 때... Bonne Année! Tous mes voeux pour la nouvelle année 등등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밑에 쭉.. 여러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생일날, 결혼식날, 어느분이 돌아가셨을 때.. 등등
여기서 한가지...재밌는 표현이 있네요.
Quand quelqu'un éternue..(누군가 재채기할때..)
영어권에서 어떻게 하죠? God blesse you! 이렇게 하죠? 물론 프랑스어에도 이와 비슷한 표현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좀 더 익숙한 표현은 보시다시피 A vos souhaits! A tes souhaits! (네 소원 이루어져라!) 이렇게 합니다.
가끔 재채기 연속으로 두 번 하시는 경우 있으신가요?^^ 한국에서 이럴 때, "누가 네 욕한다" "누가 네 이야기 한다"이러죠? 프랑스어에선 이럴 때 "A vos amours!" "A tes amours!" (네 사랑 이루어져라!) 이렇게 표현해요.
참고로 말씀드린것입니다.
밑에 감탄할 때 사용하는 표현도 참고하세요  "Chapeau!"


 

다음 쭉 넘어가서 3과를 살펴볼게요.
여기서는 가족관계에 관한 용어를 정리하도록 되어 있는데, 우선 위쪽을 보시면 가상의 가족상황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 가족 관계를 기초로 남편, 부인, 아들, 딸, 조카딸 등등의 표현이 정리되어 있군요.
도표를 보시고, 문장을 보시면 어떤 용어인지 쉽게 짐작이 가능할 것 입니다.


 

다음 페이지를 보시면 계속 해서 용어가 정리되어 있는데, 쌍둥이, 입양아, 외동딸 등등 재밌는 표현이 역시 정리되어 있습니다. 중반 이후에 보시면, 인생의 시기를 나누어 두었는데, 크게 4단계로 나누어 아동기, 청년기, 성년기, 노년기등의 표현방식과 신생아, 아기, 어린이등의 용어가 나와있군요.
이런 인생에서 또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나이를 표현하는 부분이기에, 나이를 표현할 때 쓰는 Avoir 동사의 예문.
그리고 18세 미만의 미성년자, 18세 이상의 성인 등의 표현이 등장합니다.
이 미성년자와 성인등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영상물등의 용어에서 자주 등장하겠지요?

 

4과에 보면, 인간관계와 감정 표현에 대한 용어가 나옵니다. "한눈에 반하다" "꼬시다" "키스하다" "동거하다" "결혼하다" "신혼여행" 그리고 lune de miel.. 아무래도 이것은 영어의 Honeymoon을 불어로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하군요^^
밑에 또 아주 예민한 부분이 나오는군요.

Mon ami(e) m'a téléphone 와
Un(e) ami(e) m'a téléphone 인데, 아주 작은 차이로 엄청난 뉘앙스 차이가 있군요.
이 말 할 때 말조심 해야 겠습니다^^




다음 페이지에 보면, 애정에 관련된 표현과 그 반대 표현, 이복 형제, 이복누이와 이혼, 동거, 전남편 등등의 표현이군요.
참 다양하죠? 이정도면 이 분야에 관련된 표현은 다 말할 수 있을 것 같죠?


 

이책의 구성은 각 과를 살펴보면 이렇듯 연상작용이 쉽도록 교재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단어를 나열해두고, 외워! 이런 책과는 수준이 틀리죠.
아마 자신이 관심있어하고, 평소에 "이말을 어떻게 하지?" 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에게는 분명 좋은 지침이 될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5과를 살펴보면, 날짜에 대한 표현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즉 봄,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과 12달, 요일, 초, 분, 시간, 하루, 일주, 1세기 등등.
밑부분에 날짜와 요일을 묻는 표현과 답변 방식이 나와 있습니다.
밑에 Remarque에서 또 문화적 차이가 나옵니다. 프랑스사람들은 1주나 2주를 말할 때, 8jours, 15jours 라고 하루씩 더해서 표현한다는 것과 각 달의 첫째날은 le premier août 처럼 표현하는데 반하여, 다른날은 le 2, le 31처럼 simple 하게 표현한답니다.

 

각 과의 내용은 비슷한 방식으로 전개되구요, 전체 25과가 끝나면 책 뒷부분에 본문에서 사용된 모든 단어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바로 위와 같구요.. 어느 페이지에서 이 단어가 나왔는지 금방 찾아볼 수 있도록 각 페이지까지 명시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걱정이, 이 페이지를 보시면서 저희 프렌치북 회원님들이 스캔이미지가 보일까 하는 생각입니다.
최대한 한다고 했는데, 화면이 10인치나 12인치 정도의 노트북이면 글자가 너무 작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아무튼, 이 책의 속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는 의견이 많아서, 리뷰를 올려둡니다.
학습에 참고하시구요..
어느새 2004년이 저물어가네요.
모든 회원님들,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내년에는 회원님들에게 좋은일만 생기기를 기원할게요.
다음 리뷰는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얼굴 빨개지는 아이 (Marcellin Caillou)"의 리뷰를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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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와우~리뷰 넘 잘쓰신듯~^^
    • 2005.01.02 (23:29)

    *

      고맙습니다. 요청하시는 도서 위주로 계속 리뷰써놓을게요
      • 2005.01.03 (20:16)

      키*

        리뷰를 보니까 진짜 유익할 것 같은 책이군요! 사야할 것 같은데요, ㅎ
        • 2006.11.2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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