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상적인 경로의 책 수입은, 일반 독자가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히 출판사에 책가격을 지불하는것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저희가 일반서점에서 책을 구매하여 온다면, 책 가격만 지불하면 되겠지만, 출판사에서 책을 수입하여 오는 경우, 그쪽 입장에선 수출업무가 되고, 저희는 수입 업무가 되다 보니, 수출 서류  수입 서류, 해외 운송료 등등 여러 고려사항이 들어갑니다.
특히 까다로와진것은 프랑스 현지의 수출 면장 비용이 과거에는 모든 출판사를 한개의 수출 면장으로 처리되었었는데, 이제는 물건의 발송처별로 수출 면장을 발행해야 해서, 비용이 상당히 올라가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측 거래처 한곳에서 1유로 책 한권을 수입하더라도 , 수출 면장비용으로 70 유로를 지불해야 하니, 그 경우에는 차라리 그냥 현지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는것이 나을 정도입니다.
어떻든 해상 주문시 견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해상 주문은 도서 견적 + 국내 택배료 (3,000원)  이 전체 결제 금액입니다.
내년 2월 하순에 발주하는 도서는 6월 하순에 들어오게 됩니다.

Ateliers de philosophie (Hachette. 9782017874218) : 37,700 won
Imagine-toi dans la caverne de Platon (Payot. 9782228912006) : 30,000 won
Préparer et animer des ateliers philo (Retz. 9782725639215) : 39,800 won
Pratiquer le débat-philo à l'école (Retz. 9782725639116) : 39,800 won
La morale, ça se discute (Albin Michel. 9782226257598) : 23,900 won
Un projet pour philosopher à l'école (Delagrave. 9782206088921) : 절판 도서

+ 택배비 (3,000원)

이 일이 저희 같은 수입 업자가 하는 일 처리 방식하고, 일반 소비자가 책을 구매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국내 서점등에서는 증빙 자료가 필요하기에 아무래도 저희 서점에서 구매를 하지만, 수량이 적고, 약간의 비용을 더하고, 굳이 구매 증빙이 필요없다면, 현지 인터넷 서점이 좋은 대안입니다.
요즘 인기 있는 Lireka 서점을 아시는지요? 대략 저희 가격과 비교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래 견적 도서 기준으로 약 5만원 추가 비용 지불이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Lireka 는 대략 책 결제 후 2주 정도면 책을 받아보실 수 있는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책을 보는 시선이 국내 소비자와 약간 다른 점으로 인해서 운송 중 모서리 찌그러짐 등은 반품 사유등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카드 결제시 카드사별로 적용 환율과 수수료가 조금씩 달라서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가격보다 약 몇 % 정도 더 높은 가격이 실제 결제 가격임은 참조하셔야 하고요.

그럼 새로운 12월 잘 맞이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