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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ersations pratiques de l'oral 리뷰

운영*

  • 2005. 01. 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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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Frenchbook 회원 여러분!

오늘은 지난시간 소개해드린 Communication progressive du Français 와 마찬가지로, 집중적으로 회화를 공부할 수 있는 Conversations pratiques de l'oral을 소개합니다.

곧 판매가 시작될 Communication progressive du Français Niveau Débutant 이 나오기 전까지는 사실 운영자가 여러분에게 많이 소개를 하고 추천을 한 책이랍니다.
대략 프렌치북 사이트에서만 약 600여권이 나갔으니, 특정하게 학교교재로 채택되지 않고서 이정도의 인기면 사실 대단한 것이거던요.

사실 운영자도 개인적으로 이 책을 좋아한답니다.
그럼, 한면 한면 이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표지입니다. 대략 Size 가 감이 안오시지요?
이 책의 Size 는 프렌치북 사이트에도 나와있듯이 137 * 220 mm 입니다.
즉 여러분이 많이 학교나 학원에서 보시는 Initial 이나 Taxi 에 비해서 Size 가 좀 작게 나와있습니다.
대신 조그마한 가방에도 잘 들어갈 수 있고, 또 휴대가 간편하여, 손에 들고 다니시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표지에 나와 있듯이, 이책은 파리 알리앙스의 의뢰를 받아 Didier 출판사에서 제작을 한 것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회화교재의 부교재로 사용되었답니다. 물론 아마도 파리 알리앙스 에서 본 교재가 사용되었을땐, 지금처럼 책의 형태가 아닌 유인물의 형태로 사용되었겠지요.



Didier 출판사의 책들의 특징은 간혹가다 교재의 CD를 따로 판매하지 않고, 책에 붙여서 같이 판매를 한다는 점입니다.
몇 년전에 Accord 란 교재가 그랬고, 최근에는 Studio 60 란 교재가 CD를 포함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CD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 타출판사에 비해서, 학습자에게는 좀 더 유리한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파리 알리앙스 원장의 머리말과 저자의 말이 나오는데, 중요한 것이 아니라서 생략하고, 목차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 11개의 Chapitre로 구성되어 있고, 각 Chapitre 는 첫만남, 묘사하기, 토론하기, 자신의 의견 표출, 감정표현, 의지표현등 다양하게 분류되어 있습니다. 목차만 보아서는 회화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생각하시겠지만, 각 Chapitre 하나만 보더라도 많은 표현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것입니다.
본 리뷰에서는 지면 관계상 Chapitre 1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7페이지가 바로 Chapitre 1의 첫페이지 입니다.
살펴보면 Chapitre 1의 제목이자 대주제인 Premiers contacts (첫만남) 이하, 다양한 중주제와 소주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주제는 "누군가와의 첫 접촉" "어떤일을 해달라고 제안하기" "만남과 초청" 등  약 9개로 분류되어있으며, 그 중주제 밑에 소주제로 "인사하기" "말걸기" "멀리있는 사람 부르기" 등등 약 50여개의 주제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Premiers contacts (첫만남)" 이란 대 주제 아래서, 대화중 있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상황의 표현을 보실 수 있을것입니다.
물론 처음 만나서, 직업적인 이야기를 한다거나, 무언가 특이한 경우에는 예외가 되겠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는 많은 표현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시게 될것입니다.

각 Chapitre 의 구조는 동일한데, 즉 우선 본문대화가 나오고, 그 이후엔 6-7개 내외의 중주제와 그에딸린 소주제가 나와서,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각 Chapitre 의 내용을 모두 익히신 후에는 각 Chapitre 의 말미에 학습한 표현이 들어간 응용대화가 나옵니다.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것임을 잠시후 확인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첫장을 넘기시면 Chapitre 1에서 다루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함축적인 내용이 나옵니다.
즉 타 교재의 본문과 비슷한 구조입니다.
비교적 평이하고, 또 문법에 얽매일 필요없이 익혀두시면 좋습니다.

자유게시판에 본 페이지의 음원을 게시해 두었습니다. 한번 다운 받아서 들어보시면, 생생하게 가장 실생활과 근접하게 녹음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것입니다.
각 Chapitre 는 이처럼, 일종의 대표적인 본문과 함께 시작됩니다.



다음 페이지를 보실까요?
이제 본문 대화를 익혔으니, 좀 더 다양한 표현을 익혀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간 주제 "Prendre contacts avec quelqu'un(누군가와의 첫대면)"을 살펴보시면, 인사하기(Saluer), 말걸기 (Aborder quelqu'un) 이 나와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사하기에 보시면, 어느 회화책이던지 가장 첨에 나오는 Bonjour.. 등등이 나옵니다. 보라색으로 된 프랑스 지도가 보이시는지요?
바로 이 프랑스 지도는 어휘의 용법을 간략히 보여줍니다. 자세히 보시면, 같은 사람을 두 번째 볼 때도 Bonjour 라고 할 필요없이, 그냥 미소만 지으면 된다고 나와있네요.
검정색 글씨는 다분히 공식적인 표현이고, 보라색 글씨는 familier 한 표현들이랍니다.
그래서 Coucou 혹은 Salut 등은 가까운 사람이나, 친구들 사이에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밑에 공항이나 역에서 환영할 때 하는 말중에, 여러분이 흔히 알고 계신 Bienvenue 란 표현외에, Soyez les bienvenus 란 표현도 나와있네요. 다른 회화책엔 잘 안나왔지만, 비교적 일상생활에선 많이 들어볼 수 있는 표현입니다.


자, 이제 서로 얼굴을 마주쳤으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뭐, 대충 자기 소개도 해야 할 것이구, 그런 상황 이해 하실 것입니다.
그런 내용 및 표현은 10페이지에 나왔는데, 별로 중요치 않으니깐, 11페이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만일 A란 사람과 같이 있는 상태에서, A를 B 에게 소개시켜 주는 경우입니다. (Présenter quelqu'un)
주로 Présenter 동사를 사용한 표현이 몇가지 나와있습니다.
역시 두 개의 문체로 구분해두었구요,
그 다음 소주제는 이런 소개를 받고 나서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입니다. 너무 Simple 하죠?
그 다음 안부묻기 (Demander des nouvelles), 안부에 대한 대답(Répondre a une demande de nouvelles) 이 계속 해서 나열됩니다.
한가지 재밌는 표현이 있네요. 여러분들도 월요일이 별로 반갑지 않으시죠?
Comme un lundi! (직장인이나, 사업하시는분들이 별로 일하고 싶지 않을 때 쓰는 답변이랍니다.)



계속 해서 다음 페이지를 보겠습니다.
안부를 물었는데, 부정적인 대답을 들었습니다.
당연히 "무슨일이야?" 혹은 "무슨 일 있어?" 이렇게 묻겠죠?
그에 대한 표현입니다.
그 밑에 한국사람이 헛갈리는 Oui, Non, si 에 대한 예문이 간단히 나오구요..
Oui, oui 혹은 Eh, oui! 란 표현.
바로 Oui라는 표현을 강조하는 내용인데, 학습할 필요없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시죠?
다음 칭찬하기(Faire un compliment), 그리고 칭찬받은 후에 하는 대답(Recevoir un compliment)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헤어질 때 하는표현이 1페이지에 걸쳐 나오는데, 지면 관계상 생략합니다.
14페이지 위쪽에 보면 여전히 헤어질 때 쓸 수 있는 표현인데, 우리도 안부 전해 달란말 많이 하죠?
바로 그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랍니다.

다음 어떤 일을 하자고 제안하는 표현(Proposer de faire quelque chose)이 나오고,
그에 대한 승낙에 대한 답변 (Accepter) 가 나옵니다.



물론 이러한 제안에 꼭 긍정만 있는 것은 아니죠?
거부하는 답변 (Refuser) 과 결정을 못내릴 때 하는 답변 (Ne pas choisir) 등이 계속해서 정리되어 있습니다.

다음엔 초대 요청을 할 때 쓰는 표현들이 나오는군요.



역시 마찬가지로 이런 초대를 받았을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승낙의 표현 (Accepter un rendez-vous) 과 거절의 표현 (Refuser un rendez-vous) 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17 페이지와 18페이지 역시 지면관계로 생략했는데, 이러한 초청을 좀 미루는 표현과 초대를 확정짓는 표현, 초대를 취소하는 표현, 초대를 다른날짜로 옮길 것을 제안하는 표현 등등 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좀 넘어가서 19페이지에 보면, 이런 초청에 따라 손님이 왔을 때 반갑게 맞이하는 표현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국말로 하면, "와줘서 고맙다" "어서 들어와라" 등등이 되겠지요.
회원 여러분께서 직접 19페이지는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0, 21, 22 페이지는 선물 주고 받고, 이젠 식사하면서 건배하고, 식사중에 사용되는 표현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위에 23페이지를 보면, 이제 식사 다했고, 이야기 할 것 다했으니, 집으로 돌아갈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한번 직접 읽어보시구요, 밑에 웬 영국깃발을 두른 남자가 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했더니, 관련 표현법이 있군요.

Filer à l'anglaise  혹은 filer en douce 라 하면, 몰래 아무소리 없이 떠난다는 표현입니다.
아마도 프랑스 사람들이 보기에, 영국사람들이 좀 내성적인 면이 있어서, 이런 표현이 만들어졌는지도 모르겠군요.
다른 표현들도 재밌는 표현들이니, 우선 단어를 하나 하나 익히시면서, 이 특유의 표현들을 익혀보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좀 주제가 바뀌어서, 크게 무언가 기원하는 표현들입니다.
24페이지를 위에서부터 쭉 보시면, 누군가 떠날 때 하는 표현, 축제나 공연장에 가는 사람에게 쓰는 표현,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에게 하는 표현, 아픈사람에게 하는 표현등등 이 있습니다.
생략된 25페이지에는 재채기 하는 사람에게 쓰는 표현, 결혼하는 사람에게 쓰는 표현, 생일이나 종교관련 휴일등 특정한 날에 쓰는 표현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26페이지를 간단히 보면, 축하의 표현, 약속하겠다는 표현, 도움을 요청하는 표현이 나와 있습니다.



27페이지에선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서. 수락을 하던가, 거부를 하는 표현이 나와 있으며, 또한 역으로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보는 표현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역시 이에 대한 수락과 거절의 다양한 표현이 정리되어 있군요.
생략된 28페이지에선, 용기를 북돋는말, 고맙단 표현, 고맙단 표현에 대한 답변등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근 20여 페이지에 걸쳐서, 아주 다양하게 표현을 익히신 후에는, 이들 표현을 사용하는 응용대화가 6-7개정도 나옵니다.
이 응용대화를 끝으로 한 개의 Chapitre 가 끝나게 되니, 책은 얇아 보여도, 배우는 것은 상당히 많습니다.
이 응용대화는 전부 CD 에 녹음된 것이 아니고, 몇가지가 선별되어서 녹음이 되어 있는데, 녹음된 응용대화는 위에서 보시다시피, 대화옆에 CD 아이콘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상 아주 간략하게 Conversations pratiques de l'oral을 살펴보았는데요, 일단 이 서적은 초급자부터 중급자 이상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수준의 학습자가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군다나 사용된 표현들이 정말로 알차기 때문에, 굳이 외우려는 노력은 하지 않더라도,. 자주 일고 들으면, 분명 일상대화 수준의 회화에는 상당한 도움이 되도록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한가지 흠은, Communications progressive 시리즈에 비교하면, 연습문제가 전무하기 때문에, 학습자가 자신의 이해력을 테스트 해볼 수 없다는 것인데, 학습자 스스로 이 교재에서 익힌 표현들을 의식적으로 익히고, 사용한다면 많이 무마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회화교재를 공부하면서, 자신만의 부교재로 사용될 수 있으며, 특별히 유행을 타지 않고, 또 수시로 중간 중간 참조할 수 있는 교재이기 때문에, 아마 여러분의 서고나 가방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도서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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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

잘 읽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5.03.25 (08:53)

  • 2005년 여름 프랑스 현지 신간도서 안내
  • Vocabulaire progressive 중급 리뷰